창립선언문 중에서
2003년 녹색대학으로 출발하여 온배움터는 ‘생태문화공간 창조’라는 모토를 내걸고 엄청난 파괴와 생명들의 사멸로 이어지는 현대 인류문명을 상생의 문명으로 전환하고자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 길이 설령 지금 거친 가시밭길이라도 굴하지 않고 가야 한다는 것은 온배움터가 갖는 태생적 사명이요 길일 것이다. 생태문화공간이란 생태적 삶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화가 넘치는 공동체, 공간을 말하며, 우리의 당면 과제는 그러한 공간을 온배움터에, 백전에, 그리고 모든 곳에 창조해낼 수 있는 새로운 생명 가치를 지닌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그에 설립 당시부터 생태문화공간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녹색문화학’, ‘풍수풍류학’, ‘생명농업학’, ‘생태건축학’, ‘생명살림학’ 및 ‘녹색교육학’, ‘자연의학’ 전공 학과들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이 학과들이 개별적으로 생태문화공간의 일부를 담당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 단위가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통합적인 학문 체계를 이끌어내어 생명력이 넘치고 건강한 생태적 공동체를 창조해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삶의 기본 양식이라 할 수 있는 의식주에 연관된 생태건축, 생명농업, 생명살림 및 전문과정으로 운영된 생태교육과 자연의학은 그 명맥을 유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신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및 풍류 전공분야는 생태문화공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감당해내기 어려운 여건 때문에 문을 열어놓지 못해왔다. 이제 학교가 그간의 혼란스러웠던 기간을 벗어나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문화 풍류 과정을 재건하여 다른 생활 양식 관련 연구소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 이에 생명문화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연구소를 통해 온배움터가 진정한 생태문화공간으로 태어나도록 하고자 한다.
생태문화를 완성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생태과학분야(유상균)와 풍류예술분야(김종길)로 나눈다.
50% 교양: 인문학과 예술, 생태철학, 생태적 글쓰기1, 과학과 인간, 자연의학의 기초
50% 전공: 생화학, 과학사, 고전강독, 풍류예술1, 생명농업
100% 전공: 대물리학, 환경철학, 생태적 글쓰기2, 대안에너지론1, 프로젝트 수업1, 풍류예술2, 과학사상사, 생명농업
100% 전공: 인간, 고급생태학, 대안에너지론2, 프로젝트 수업2, 논문작성법, 생명농업
* 그밖에 개설을 고려하는 과목: 온배움터학
50% 교양: 인문학과 예술, 생태철학, 생태적 글쓰기, 문화와 인간, 예술기획론(기초)
50% 전공: 풍류예술학 기초, 씨알사상 기초, 청년생명문화포럼 기획1(스탭1), 우리문화원형읽기(답사/발표)
100% 전공: 풍류예술학 심화, 예술한국학 기초, 씨알사상 심화, 청년생명문화포럼 기획2(스탭2), 예술기획론(심화), 우리문화원형읽기(답사/발표), 화두(스승을 찾아 이동하는 교실)
100% 전공: 비교문화이론, 예술한국학 심화연구, 청년문화포럼 기획3(팀장), 예술기획론 심화연구, 우리문화원형읽기(답사/기획)